연초이야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온 그대들 , 수고하셨습니다.

이바구아지매 2010. 6.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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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거리의 축제가 벌어졌던 5월이었다

 

 

 

 

 

 모두가 거리로 나가서 노래하고 춤 추었던

5월이 있어 행복하였다

출마자들은 장미빛 공약을 해 주었고 ...

 

 

 

 

 

 

온 몸으로 웃음 안겨주었던 그들이 있어  즐거웠다

함께 어울림이 좋았다.

 

 

 

 

 

 

 

 

 25시간도 모자라던  출마자들

 

 

 

 

 

 

 

 머릿속의 해마에게 부탁했다

2010년5월을 낱낱이 기억하게 해 달라고

 

 

 

 

 

 

 

당선되면 당신이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켜 주시기를..

 

이렇게 거리의 선거유세 축제는 막을 내렸고...

 

 

 

 

 2010.6.2 정오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려고 작은 시골학교를 찾아갔다

연초면 송정리 송정초등학교로... 

 

 

 

 

 

 

 

투표안내자들의 환한 미소와 고운 한복이

우리를 기쁘게 해 주었다

시골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투표하러 오는 사람이 눈에 띄질 않았다

 

 

 

 

 

고운 한복속의 그녀들에 물었다

다른 투표소에서도 한복을 입고 안내를 하느냐니 아니라고 했다

작은 시골학교를 찾아 투표하러 오는 반가운이들에게 손님맞이 옷맵시라고...

작은 배려가 흐뭇하여

여러장의 사진속에 담아 보았다.

 

 

 

 

 

 

 그녀들의 미소와 인사가 너무 고왔다

어색한 몸짓을 연습시켜 자연스럽게 사진속에 담는 과정이 연출되었지만 ^^*

오늘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

 

 

 

 

 

 

 

2010년6월2일... 우리는

제 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우리가 지지하는 사람에게 투표하였다

 

출마자들이 벌여준 축제기간에 어울려 한바탕 신명나게  놀았고

그 끝에 귀중한 한표를 선물하였다

출마한 모두에게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는 승부와 상관없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다시 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 오를테고

우리는 그들이 보여준 행동과 공약을 즐겁게 기억하며 행복해 할것이다.

 

 

 

 

 

2010년6월2일 오후 1시경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송정초등학교 제 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돌아가는데 6월의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더니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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