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거제를 구한 명산 , 계룡산으로 ~

이바구아지매 2008. 6. 30. 16:36

 아니 사진이 뒤죽박죽으로 섞혀버렸네 시간까지 기록을 잘 했는데...

ㅎㅎ  퍼즐하듯 맞추어 가는 재미도 쏠쏠할테니...그냥  맞추어 보는 겁니다.

이 사진은 거제시 공설운동장을 지나서 계룡산을 들어서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산과는 판이하게도  산초입구부터 가파릅니다.게다가 지금은

장마철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부슬거리며 내렸습니다.

 확실히 전 간이 큰가 봅니다. 키가 작으면 간이라도 커야지 흠흠

안 그래도  요즘더러 산바람이 난 신랑, 각시가 비 좀  부슬거린다고

집에서 방콕을 할 수 있나 요?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가는데 , 오늘 못가면

 다음주까지 산 구경도 못할텐데...

저 사진은  계룡산 입구입니다

계룡산은 거제도의 명산입니다..

나라를 구한 명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조금만

생각 해 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충청도 공주에 있는 계룡산국립공원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산이며 거제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계룡산을 오르는 초입에  서면  바라다 보이는 삼성조선을  뒷배경으로...

이 날은  6월의 한창 장마기간이란 걸 가만하며 안개에 휘감긴

조선소의 풍경도

특별한 멋이며 운치로 다가옵니다.? 잘 안보인다구요? 그럼

이담에 현장답사 오셔도 좋겠죠!!!

 역시 산위에서 내려 다 본 고현시내입니다.

산 봉우리 뻗어 내린 사이로 나타나는 도시는 거제도의 심장인

고현입니다.

거제도의 심장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나이로  26살 정도라고   보면 된다는군요?

 정말  활기찬  고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대조선소가 잘 돌아가서

젊은 고학력자들이 많이 몰려 온 곳이라

심장박동도 활발한가 봅니다.^^*

 이 사진 멋지지 않나요?  시내버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계룡산으로 출발하려고 탄 시내버스에서 인도인인지? 말레이인지?

아님 필리핀쪽" 하여튼 토요일,일요일의 시내버스엔 온통 외국인이

차안을 몽땅 장악합니다.

참으로 국제화된 세상에 삽니다. 심지어 루마니아인조차도 거제도에

조선소가 있다는 걸 어찌 알고 왔는지... 설마하니 지도 한장 달랑

 들고 온 것은 아닐테고...버스를 탄 시각이 오후 1시 45분입니다.

  오후 2시 21분에 신랑각시는 신현중학교를 건너서 공설운동장으로 올라

가고 있습니다.

 멀리로 보이는 건물은 거제공고입니다.  그 뒤로 산봉우리에

 걸려 맴도는

안개구름은  산봉우리와 하늘의 경계마저 무너뜨렸습니다.

요즘더러 전 화창하고 밝은 날보다 비가 내리거나,

짙은 구름으로 휘감은 세상의 풍경이 점차 좋아집니다. 맑은 날의

 권태기인지...

 월남참전용사비...이 곳은 거제시 공설운동장 위쪽에 자리잡고 있어요.

 암벽등반 연습하는 곳 ...가끔씩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연습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약수물을 받고 있는 곳...눈을 크게 뜨고 보세요 인도여인도

 페트병을 가지고 물을 받으러 갑니다. 계룡산 약수는 인도에까지

 좋다고 소문이 났나 봅니다. 산자도,죽은자도 모두 함께 만난다는

  인도의 갠지스강이 우명하듯 거제도  계룡산의 약수도 세상에서

이름값을 하나 봅니다.

  대숲에서 나는 약수 신기하지 않나요?저 물 먹으면 젊어진다는 ...

고현은 날로 젊어지는 곳입니다. 아주 매력적인 도시로 조만간 파리의

상제리제 거리나 마로니에를 능가할 ...야심찬 도시계획도 서 있구요.

 

 이 글도 시간나시면 한번쯤은 읽어보시면 유익합니다.

 길에서 만난 재미난 아이들 ...이 아이들이 하는 놀이는 신은 신발을 힘껏 차 올려 누가 멀리까지 날아가는가 하는 놀이입니다. 어째이런 얄궂은 일이...

신발이 제명까지 못살겠습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어찌나

신나하는지 저도 함께 잠깐 놀았습니다.

 둘이서 한짝씩 벗고 누가 멀리까지 차 올리는지 ...이런 놀이도 생겨났습니다.

 힘껏 차 올렸습니다. 신발은 찻길로 멀리 날아갔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특별히 좋은 놀이는 아닙니다. 위험하고 신발도 금방

떨어질지 모르는... 요새 아이들은 참으로 별난놀이도  하고 놉니다. 

시체놀이를 하지 않나??? X세대 따라잡기는  많이 힘듭니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ㅋㅋㅋ

 신발차올리기 놀이에 빠진 아이들의 자세도 백만불짜리입니다.

아 공부도 이렇듯 열심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놀면서 하는 공부...

 ㅎㅎ 부끄러워요. 제 사진은 삭제해주세요. 아니 영원히 보관 해 주세요 .

아이 부끄러워 전 중앙초등학교 6학년 000입니다. 반갑습니다.^^*

 거제시 공설운동장입니다. 소지맘을 따라 계룡산 가는 길에 따라

 나서신분들 즐거운 계룡산 산행  되시길 바라면서 여기까진 워밍업...

시원한 물 한 컵 마시고 안개가득한 계룡산으로 모두  절 따라오세요~~

참 콧노래도 좋고...낭랑18세도 좋습니다. 신나게신나게  노래부르며^^*

 

*거제도의 계룡산은  나라를 구한 명산이라는 이유...임진왜란,6,25,그리고 IMF등 위기에 처할때마다   나라를 구한  명산이라고 말합니다.

구국의 산이라고도 하는 훌륭한 산은  거제도의 자랑입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