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손예진, `눈물송` 시청자 마음 울렸다

손예진의 눈물송 ' 땡큐', 시청자도 같이 울었다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 의 손예진이 기어코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2일 15회 방영분에서 주인공 은호(손예진)는 전남편 동진(감우성)의 결혼식에 갔다 아이가 사산된 날 동진이 죽은아이와 함께 밤을 지새느라 자신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음을 알고 그간의 오해에 미안함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다 우연찮게 피로연장으로 남자하객에 이끌려 들어가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에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너에게 나 너무너무 많은 얘길 했나봐.… 자꾸 겹겹이 칠하다 덧나기만하는 상처. 그래도 꼭 하고 싶은 이 말. 고마워'란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펑펑 울고 만다.

얽히고 설켜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오해의 실마리를 이제서야 알았지만 이미 '다른 여자'의 사람이 되버린 전남편과 할 수 있는 게 없음을 안 안타까움의 눈물이다.

이 장면에서 손예진이 부른 노래는 이 드라마의 음악감독 노영심의 3집앨범에 수록된 'Thank you'. 방송이 끝나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연애시대' 시청소감 게시판에도 '손예진이 노래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마음에 반창고라도 붙이고 자야 할 것 같다 ' '이렇게 잔잔하게 가슴을 적시고 사랑을 돌아보게 하는 격조높은 드라마는 처음' 등 호평이 잇따랐다.

또 이 노래장면을 담은 블로그도 순식간에 수십개 씩 생겨나는 등 한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손예진의 눈물노래 씬은 한동안 화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혼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뤄 젊은층 사이에서 잔잔한 인기몰이를 해 온 드라마 '연애시대'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 속 손예진의 '눈물 노래 장면'이 화제다. 사진제공=SBS]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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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이지 않는 보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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