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가을 전어떼의 절망 . 9월이 열리자 가을 바다로 깨소금덩이 전어때가 돌아왔다. 갑자기 우루루 밀고 내려왔던 6.25 한국전쟁의 충격, 중공군의 인해전술처럼, 걷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신기한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고현항이 시작되는 기수지역에 해당하는 고현천으로 가을을 몰아 헤엄쳐 온 전어떼들이 .. 거제도 한 바퀴 2013.09.03
옥포의 봄 . 그렇게 봄은 옵니다. 저 바다건너 먼곳에서부터 ... 황사가 무지 심한 날입니다. 날씨는 여름날씨마냥 후덥지근하고 갑갑한 하루 멀리 보이는 옥포 대우조선소를 디카에 담아 보았습니다. 맑은 날 옥포만은 푸른 물빛과 햇살이 찰랑대며 아름다운 봄빛을 발산할텐데 그 놈의 황사때문에 .시야가 다 흐..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3.11
조선소 이야기 여성이 도끼로 밧줄을 자른다. 새로 만든 선박을 물 위에 띄우는 진수식을 여자 주빈(중요한 내빈)이 선박과 진수식장 사이에 연결된 밧줄을 손도끼로 자르면서 절정에 이른다. 여성이 손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것은 아기가 태어날 때 어머니와 아기 사이에 연결 된 탯줄을 끊듯이 새로운 선박이 탄생..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1.14
삼포 가는 길 버스를 타고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디카에 담아 보았다 스치는 풍경에 가을꽃이 가득하다 조선소에 근무하는 사람이 내리기도 하고 조선소에서도 가을이 찰랑거리고 달리는 차소리도 정겹다 내 귀에만 그리 들릴까? 좀 엉뚱하지만 '삼포 가는 길'이란 제목을 붙여 보고... 카테고리 없음 200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