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조도' Cafe 나름'에 갔다 바다의 선물인가 하늘의 선물인가 바다의 가을인가 하늘의 가을인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파란빛 장식 속에 앉아 있는 'Cafe 나름' 바다는, 하늘은 최선을 다해 'Cafe 나름'의 조건을 만들었다. 어떤 언어력을 넓히는 출발을 예감하는 공간에서 하늘지붕을 가진 카페 나름에서 바다마당.. 거제도 한 바퀴 2019.11.20
'위안부' 역사의 기록 '서 있는 거제 소녀상' "역사는 반드시 영웅호걸에만 의해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서럽지 않은 조선의 딸로 살고 싶었다 역사에 남기기 위하여 ...세계 모두에게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 수치심을 억누르고 ' 용기' 를 내었다" 故 김학순 할머니의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첫 증언중에서 ) .. 거제도 한 바퀴 2014.01.23
나는 너를 노래한다, 바다로 섭슬린 갯쑥부쟁이를 ... 그러니까 일요일 오후 2시 ,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받아낸 앨리스 먼로의 단편 '행복한 그림자의 춤' 을 읽고 있던 중 20m 아래로 터 잡고 있는 바다가 생각 났다. 곧 책을 덮고 날마다 베란다로 내려 다 보며 만나던 고현천변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태양은 아침부터 기수지역의 작은 바다.. 거제도 한 바퀴 2013.10.23
시와 함께 떠나는 거제도 기행 , '거제도 시편,' 늦은 오후의 햇살이 스러질때쯤 학교에서 돌아온 막내가 아파트 우편함에서 꺼내 온 누런색 봉투 하나를 궁금해 하며 건넸다. .받아보니 친구가 보낸 시집이다. 시인인 친구는 지난여름 ,지옥 같은 불꽃더위속에서도 곧 태어날 자식 같은 시집 詩集 출간을 위해 산고의 진통을 온몸으로 .. 거제도 한 바퀴 2013.10.11
비와 '오즈의 마법사'와 허수아비의 가을축제 - 삼거동청사초롱마을 며칠 동안 잔뜩 겁을 주던 태풍 '다나스'는 우려와는 달리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난 밤 부산을 빠져나가 동해에서 소멸되었다고 한다. 2003년 9월, 우리에게 악몽을 내질렀던 가을태풍 '매미'처럼 이번에도 큰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고 잔뜩 긴장했었는데, 다행이다. " 하늘이시여 , 대한.. 거제도 한 바퀴 2013.10.09
아름다운 유배지 거제도 둔덕골, 코스모스 물결의 '청마풍경 ' 청마풍경, 하나 ' 아름다운 유배지 ' 거제도 둔덕골은 지금 가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단풍빛 고운 산방산 아랫녘 둔덕골 방하마을 사람들은 올 봄부터 벼농사 대신 코스모스를 들녘 가득 심었다. 일손이 많이 가는 벼농사 보다 손이 덜 가고 , 누구나 좋아하는 코스모스를 택했다. 여름.. 거제도 한 바퀴 2013.10.01
엄마의 하늘바다에 '북새가 떴네' . '북새가 떴네' 해질녘, 어스름이 사방을 물들이는 시간, 무심코 눈길이 베란다를 넘는다. 여름을 걷어 내는 마지막 광기인 양 하늘은 붉은 토악질로 바다를 단박에 선연한 핏빛으로 물들였다. 언젠가 봄빛 스러지던 날 , 지심도의 동백숲을 따라 걸어간 적이 있었다. 동백나무 우거진 숲.. 거제도 한 바퀴 2013.09.03
돌아온 가을 전어떼의 절망 . 9월이 열리자 가을 바다로 깨소금덩이 전어때가 돌아왔다. 갑자기 우루루 밀고 내려왔던 6.25 한국전쟁의 충격, 중공군의 인해전술처럼, 걷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신기한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고현항이 시작되는 기수지역에 해당하는 고현천으로 가을을 몰아 헤엄쳐 온 전어떼들이 .. 거제도 한 바퀴 2013.09.03
초등학교 3.4학년 미술교과서로 만나는 소와 목동의 화가 양달석 ; '여름 소나기는 밭고랑을 두고 다툰다' '여름 소나기는 콧잔등을 두고 다툰다' 라는 속담처럼 여름 소나기는 걸핏하면 비를 쏟는다. 비를 뿌리는 하늘을 향해 한마디의 넋두리를 쏘아 올리며 코발트색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선다. 작년 이맘때처럼 잊지 않고 소와 목동의 화가 여산 양달석.. 거제도 한 바퀴 2013.07.19
거제 명품 3언덕 해 뜨는 언덕, 바람의 언덕, 노을이 물드는 언덕, 아세요? 거제의 명품 3언덕, 장승포 몽돌개 '해 뜨는 언덕' 도장포 '바람의 언덕' 가조도 '노을이 물드는 언덕' 태양의 계절, 바다의 계절이 돌아왔다. 분주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의 여행을 떠나는 여름 초록빛 바다의 유혹을 따라 마음이 먼저 가는 푸른 남해로 길떠나 보는 건 어떨까? 한국관.. 거제도 한 바퀴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