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좌우 이데올로기의 전쟁터였다 29227 먼데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 12월의 매콤한 추위가 달려 들던 날,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에서 귀한 분들이 거제도를 찾아 주셨습니다. 동아누리 토크토크 진행자이신 청이님과 남편인 고박사님, 두 분을 알게 된 인연은 아주 특별합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동아닷컴/ 동아누리 (.. 거제도 한 바퀴 2012.12.31
특종 , 거제도에 눈이 내립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다른날 보다 훨씬 더 조용했어요 .' 혹시 눈이 ?' 하고 얼른 베란다로 나가 봤어요 . "어라 눈이다 눈 눈 누운~~" 거제도에 눈이 펄펄펄 내리고 있어요. "특종이다 거제도에 눈이 내린다~아 " 카메라와 폰을 챙겨 눈님이 오시는데 어서어서 마중가야겠어요. 기자라면 그까짓 .. 거제도 한 바퀴 2012.12.28
비 오는 날 20%만 돌아 본 " 거제섬꽃축제" 그래도 아름다웠다 . 괜스레 마음이 바빠지는 11월입니다. 게으른 가을은 계절의 흔적을 바삐바삐 챙겨 떠나지 못하고 밍기적거리는 사이에 부지런한 겨울이 먼저 달려와 고운 꽃길에 추적추적 비를 뿌립니다. 섬으로 부는 바람도 제법 쌀쌀맞습니다. 그렇더라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올해.. 거제도 한 바퀴 2012.11.09
바다에서 피는 꽃 '갯쑥부쟁이'를 아세요? 일상에서 발견한 처연하게 피어 난 바다꽃이야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습관처럼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고 파랗게 펼쳐지는 바다를 무심코 내려 다 보다가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니 저게 뭐야 바다 위로 꽃이 피어났잖아 이건 분명 특종이야 " 눈 앞에 펼쳐진 신기한 세상.. 거제도 한 바퀴 2012.10.21
청마의 생가 '거제도 둔덕골'에서 롱디연애하기 生命'- 깃발 - 그리움 -행복 -거제도 둔덕골 그리고 靑馬 지난 여름 우리들의 머리 위로 머물던 하늘이 가을이 되자 무거움 훌훌 털어버리고 한층 가벼워지자 전봇대 길이만큼 키를 키우더니 또 맑아졌습니다. 몹시 푸른 하늘은 에메랄드빛 가을바다를 불러 생명의 깃발을 나부끼며 행복.. 거제도 한 바퀴 2012.09.24
늙은 팽나무와 여덟물 바다, 청포리에서 가을비가 사선을 그으며 내립니다. 비는 바람과 작당하여 심술부리며 짖궂게도 때리고 부수고 무너뜨립니다 이미 가을비란 서정적인 수식어는 애시당초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바다로 가야합니다. 어린이 꿈발전소(신문사)의 가나양은 오늘을 정직하게 취재기사로 써야하기 때문.. 거제도 한 바퀴 2012.09.20
통통배와 박하사탕과 소년과 일운초등학교와 선창가 2012,09월14일 토닥토닥 빗방울 소리가 제법 굵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시간, 오늘은 일운초등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섭니다. 참으로 우연한 기회에 '동아누리' 여인들의 담소실을 통해 알게 된 소중한 인연 하나가 생겼는데 다름아닌 담소실의 토크토크진행자 '청이'님의 부군이십니다. 그.. 거제도 한 바퀴 2012.09.18
모감주숲으로 오는 가을 세번째 POST,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모감주나무 이야기.' 9월이 깊어지니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인가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맛은 이미 찬기운이 전해져서 창문을 닫게 합니다. 오늘은 또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7월과 8월에 두 세번 다녀 왔던 거제시 연초면 .. 거제도 한 바퀴 2012.09.14
버스는 언제 올까? 석포에서 한내까지... . 2012.07.18 우리는 거제의 북쪽에서 서쪽으로 열심히 달려 가고 있었는데 차창밖으로 나타나는 이 심심해 보이는 마을에 들러 가까이서 들여 다 보고 싶어졌습니다. " 선배, 잠깐 석포에 내렸다 가요 " 버스는 언제 올까? 늘 한적한 시골길 , 늘 심심한 시골길. 언제나 .. 거제도 한 바퀴 2012.07.18
밤을 부르는 마중물같은 동네 '장목 ' 오후 6시 , 장맛비가 이틀동안 와락 쏟더니 잠깐 숨고르기하듯 그쳤습니다. 맑은 순간을 놓치지 않겠다고 단단히 벼른 사람들. 뉘집 처마밑에서 하늘을 향해 비를 긋고 섰던 동무들처럼 만나는 순간 마주보고 신나게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리고 백세청풍님, 파랑가나와 재빠르게 거제도 .. 거제도 한 바퀴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