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을 지연시킨 또 다른 전쟁터 '거제도 포로수용소' . 그러니까 이미 지나간 시간, 정확히 따져본다면 8월 14일경의 추억이야기라고 해야겠군요. 먼 나라 오만에서 오신 '오만과 편견'님과 함께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돌아 본 날의 이야기입니다 빨강머리 앤 오만에서 오신 귀한 손님께 거제도포로수용소 존재의 의미를 야무지게 .. 거제도 한 바퀴 2011.08.30
전쟁과 평화(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 아주 귀한 손님 '오만과 편견님'께서 거제로 날아오셨습니다 뜻밖에 만나게 된 반가운 손님을 모시고 짧은 시간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쨍쨍 내리 쏘는 8월의 햇살이지만 '태양의 나라 '오만에서 달려들던 참기힘든 햇살의 고통만큼은 아니리라 생각하니 여간 다행.. 거제도 한 바퀴 2011.08.14
나는 걷는다 ...오량에서 견내량까지 장맛비가 잠깐 멈춘 시간 버스를 타고 가서 내린 마을 사등면 오량에서 걷기 시작. 신계마을 마을표지석의 .키가 낮은 산봉우리보다 한뼘 더 있는 친구. 오량초등학교가 바라 보이고, 밭에서 콩밭을 매는지.깨밭을 매는지? 여인의 엉덩이가 하늘로 향해 들려 흔들거리다가 쏘는 햇살의 공격을 받자 어.. 거제도 한 바퀴 2011.08.10
거제사람을 배우자로 맞은 통영 두 문인이야기(김용익편) 2011년07월18일 이 포스팅 제목과 같이하여 박경리편을 올려놓은 적이 있는데 글을 읽어본 주변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비공개로 전환해버렸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자칫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어 매우 조심되는 부분입니다. 명예훼손죄의 법리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진실한 사실.. 거제도 한 바퀴 2011.08.03
매미 껍데기를 주렁주렁 매단 은행나무 . 7월의 나무밑에서... 정오의 햇살은 세상 모든것을 태울기세였지만, 나무그늘 아래서 만나는 바람맛은 어찌나 상큼한지 더위에 지친 오장육부마저 다 시원하다고 각기 기분좋은 느낌을 바깥으로 쏟아 냅니다. '아 참 시원합니다 ' 하고 혼잣말을 날리고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런 염천할 더위에 상.. 거제도 한 바퀴 2011.07.31
그녀에게 장승포를 보낸다. . 그녀에게 나와 이름이 같은 그녀, 그래서 그녀는 곧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수십년전 태평양 너머로 날아간 그녀는 몇년전 이 땅을 홀로 다녀갔단다. 바다가 있고, 바다에 심기운 산이 나즈막히 웃고 있었고 ,등대가 있는 곳 ...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전망 좋은 창가에서 맨 처음 그녀.. 거제도 한 바퀴 2011.07.28
남해와 거제의 만남 , 다리를 잇는 사람들 "참 고현터미널에 도착하면 점심 식사 전 시간이 좀 느긋하니 잠깐 다리부터 구경갈까요? "" 다리? 좋습니다 선배님,(빨강머리 앤) 아주 좋습니다 . " 라는 반가운 목소리를 전화로 먼저 만났고 우리의 특별한' 다리여행'은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2011년7월 24일 오전 11:00경 서울발 ~ 거제.. 거제도 한 바퀴 2011.07.24
세상 모두에게 들려 주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아픈 이웃에게 희망을... 빨강머리 앤의 발로 쓰는 수채화같은 이야기...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같은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리겠습니다 여기 아름다운 만남이 있었던 날의 훈훈함을 소문내고 싶은 까닭입니다. 그러니까 미담의 주인공들의 이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시간을 되돌려 4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거제도 한 바퀴 2011.07.09
41년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에서 체포된 간첩 김진계이야기 1990년 2월 나는 다시 민간인이 되었다. 1.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하염없이 눈이 내렸던 겨울이었다. 옥밥을 먹었던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고, 어디에 취직할 곳도 없는 서늘한 늦겨울이었다. 아침마다 김치를 넣는 큰 플라스틱 통에밥만 가득 넣어, 남산 도서관을 갔었다. 종일 책만 .. 거제도 한 바퀴 2011.07.02
성내에서 보내는 그림편지 , 비가 내리면 어떻고 바람이 불면 어떤가 다시 누군가를 위해 성내마을로 발걸음하는 시간이 설레이는 이른 아침. 마을의 입구에는 표지석이 떡 하니 버티고 서 있는 풍경을 만나며 마을로 들어서는 이른 시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본 적이 있었는지? 그것도 아침부터... 성내는 그림.. 거제도 한 바퀴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