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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나와 이름이 같은 그녀,
그래서 그녀는 곧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수십년전 태평양 너머로 날아간 그녀는
몇년전 이 땅을 홀로 다녀갔단다.
바다가 있고, 바다에 심기운 산이 나즈막히 웃고 있었고 ,등대가 있는 곳 ...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전망 좋은 창가에서
맨 처음 그녀를 향해 말문을 연 그에게 받은
벅찬 감동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참 신기도하다.
맨 처음 내게 말문을 연 사람이라 ?
그런 일도 다있군 (생략)
그녀로부터 전화로 그 많은 이야기를 들어버린 날
나는 멍하니 하늘을 올려 다 보았다.
그리고 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그녀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주기로 결심했던게지.
내가 그녀에게 해 줄거라곤 ...단지 이것밖에...
그녀에게 그리운 기억의 땅 , 그래 장승포를 담아 보내자.
영원한 기억의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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