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둔덕골, 그곳에 가면 언제나 시인 청마의 향기가 넘쳐난다 . 1) 청마의 향기로 여름코스모스를 노래하자 유월을 보내는 마지막 휴일, 아침, 잿빛 하늘이 당장이라도 비를 뿌릴듯 무거워 보이는 날, 시인의 마을 둔덕골 방하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름코스모스 축제가 아름답다는 소식을 듣고 꽃구경에 대한 예의로 고양이 세수를 하고 길을 나선다... 거제도 한 바퀴 2013.07.04
닥터 시블리家 , 대를 이어 끝없는 한국사랑 거제의 슈바이처, 닥터 시블리 1주기 추모식(다섯번째 이야기) 1) 만남의 감동속으로 ... 2013년 06월08일 (토) 귀한 분이 오시는 걸음 하늘이 알아 보고 뙤약볕 물리고 선선한 바람을 뿌린다 오늘은 '거제의 슈바이처, 故 존 로숀 시블리'박사님의 1주기 추모식이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실전녹.. 거제도 한 바퀴 2013.06.12
거제도의 슈바이처 ,'닥터 시블리' ★한줌 흙이 되어 거제도민과 다시 만나는 의료선교사 닥터 시블리(네번째 이야기 ) 2012년06월08일 (토)오후 2시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실전공원에서 특별한 추모식이 있을 예정이다. 세상 모두에게 빨강머리 앤이 전하는 영화 같은 감동의 순간을 누구도 놓치지 말자. 44년 전 여전히 유배.. 거제도 한 바퀴 2013.06.08
국민가요 '눈물 젖은 두만강'의 작곡가 이시우선생과 고향 거제 이야기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나, 그리운 내 님이여 , 그리운 내 님이여 , 언제나 오~려나 " . 국민가요 '눈물'젖은 두만강'을 부른 가수는 김정구 선생이다 그럼 이 노래의 작곡가는 누구일까? 경남 거제가 고향인 이시우(李時.. 거제도 한 바퀴 2013.06.02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던 , 하얀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이연실이 부른 찔레꽃의 원곡은 이태선 선생님이 1920년대 쓴 동시 (童詩)에 박태준 선생님이 곡을 붙인 '가을밤'이다,(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그런데 방정환 선생님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해서 수 많은 동요를 작사하다가 해방 후 월북한 윤복진(1907-1991) 선생 님이 지은 '기러.. 거제도 한 바퀴 2013.05.24
토종 우리나무 때죽나무의 하얀 유혹의 수다, 함께 들어요 오월의 숲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오월, 이번에는 초록의 숲에서 때죽나무가 또 하얗게 꽃을 피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때죽꽃의 유혹을 따라 숲으로 갑니다. 초록의 숲에서는 때죽나무 가지로 우루루 쏟아져내린 별무리처럼, 혹은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걸터 앉아 깔깔대는 아이들처.. 거제도 한 바퀴 2013.05.13
이렇게 좋은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서 봄이 가는 날, 덩달아 마음 바쁘다. 봄이 가는데 왜 나는 심술이 날까? 가는 봄 막아서서 심술보자기 풀어 훼방 놓아 볼까? 끝간데 없이 들풀 가득 넘치는 바닷가 언덕길을 걷다 마주친 토끼풀도 꽃이라 우기며 하하호호 야단이 났다.그런데 벌과 나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혹 .. 거제도 한 바퀴 2013.05.11
장승포의 추억, 등꽃엔딩 등꽃엔딩 ... 장승포의 오월은 눈물나게 아름답다. 2003년 겨울, 다섯번째 아이가 태어난 기념으로 "우리 장승포로 이사갈까?" "그래 그러자 " 그렇게 슬그머니 꺼낸 한마디로 군인처럼 이사를 갔다. 석양이 아름다운 서쪽에서 살았는데 석양이 지겨워질때쯤 해 뜨는 동쪽으로 옮겨 가서 2011.. 거제도 한 바퀴 2013.05.08
너에게 공곶이의 수선화를 보낸다 조금 철지난 공곶이 이야기 이번에도 밍기적거리다가 달을 넘겨버린 수선화이야기, 그냥 저장만 해 놓으려다 생각이 바뀌어 포스팅을 꼭 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니까 공곶이로 수선화를 담으로 갔던 날은 지난 달 03월 31일 토요일, 햇살이 눈부시게 밝은 날이었습니다. 이날 공곶이.. 거제도 한 바퀴 2013.04.10
<거제여행>봄이 그립나요? 그럼 구조라로 떠나는 봄여행 어떠세요? 2013년 02월 21일 우중충한 겨울이 지겨워지고 봄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새싹처럼 자라고 있을즈음 남녘의 2월은 봄 기운을 따뜻하게 뿌리기 시작합니다. 바깥날씨가 제법 따뜻하게 느껴지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어집니다. ' 봄아, 너 벌써 와 있었구나 ' 라고 흥분하며 봄소식을 다투.. 거제도 한 바퀴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