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도시 앙코르와트에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곳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오랜 시간 동안 앙코르와트를 본 느낌을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앙코르와트의 느낌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했다.
앙코르 유적을 보면서 눈과 마음에 담는 것이 바빠
이번 여행에서의 사진은 별로 건질 것이 없다.
크메르 제국의 웅장한 앙코르 유적 중의 백미는 단연 앙코르와트이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크메르 예술 양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성벽 옆의 해자 위로 지어진 다리는 길이가 250m, 폭이 12m이다.
이 거대한 다리만 보고도 후대 사람들은
앙코르와트는 사람이 아닌 신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원의 입구는 머리가 아홉개 달린 뱀이 지키고 있다.
이 성벽의 전체 길이가 약 5.5kn라고 한다.
앙코르와트의 입구는 서문이다.
이 문을 들어서면 완벽한 좌우대칭의 앙코르와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탐은 정면에서 보면 3개, 측면에서 보면 5개로 보인다.
이 구도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나를 앙코르와트고 가게 했다.
그리고 나도 이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보고 나는 앞에 멋진 호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보니 앙코르와트의 거대함에는 비교할 수도 없는 조그만 물웅덩이었다.
가끔 사진은 사람을 눈을 속인다. ^^
1층 회랑과 2층 회랑의 벽면은 조각으로 채워져 있다.
이 조각을 풀어쓴 이야기만으로 책 한 권이 나온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3층 회랑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경사도가 70도에 달하는데도 사람들의 발길로 사암이 깎여 어찌나 무섭던지.
중앙탑을 감싸고 있는 네 탑 중 하나이다.
중앙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 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3층 천상계에서 본 2층 인간계이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지금 만난 당신이 나의 친구였다 (0) | 2007.02.25 |
---|---|
[스크랩] 베트남과 캄보디아 여행기(5) (0) | 2007.02.17 |
[스크랩] 비 내리던 날 (0) | 2007.02.13 |
[스크랩] 뭄바이 어제, 오늘, 내일이 교차하는 `인도의 홍콩` (0) | 2007.02.12 |
[스크랩] 아름다운 화가들의 낙원 옹플뢰르 항구[ honfleur harbour]프랑스 (0) | 200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