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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친년

이바구아지매 2007. 6. 24. 09:02

 

 

 

 

방언을 하던 그녀는 오늘도
길거리에서
팬터마임을 한다

 

상실된 과거

얼마나 큰 상흔 있길래

걸으면서 헤매고 헤매면서 걸을까

 

회한.우울.그늘.
사랑.눈물.웃음. 그리고
혼.잣.말

 

미칠 수 밖에 없었던 세월을 살아온

그녀만의

블랙박스

 

 

 

 

 

 

 

출처 : ■ 살구꽃이 피는동네 ■
글쓴이 : 효 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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