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을 눈 앞에 둔 제제와 따르시지우는 어릴 적 함께
놀던 망고나무 가지에 올라 지난 날을 회상한다
잠수함 선원이 되고 싶었던 따르시지우는 법과대학에
가려하고 제제는 의과대학을 그만두고 수산회사의 직원이 되었다
제제의 유일한 낙은 가슴속 답답함을 잊게 해 주는 수영
그는 지칠때까지 바다를 헤엄치다가 죽을뻔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어린시절 누구나 제제였다
제제는 키도 크고 몸도 크고 마음도 자란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희망의 망고나무를 찾아
길 떠나는 제제가 저기 가고 있다 앞으로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