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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이야기

이바구아지매 2007. 10. 11. 17:35

 이렇게 예쁜 골무 보셨나요?

제가 어른이 될때까지 골무를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앙증맞고 꼼꼼하고 고운 골무가 있다니???

이 고운 골무는 서울에서 왔어요 택배로...

 선물을 받을 땐 그냥 가슴이 쿵쾅거린답니다

 이런 정성으로 곱게 포장한 사람의 정성이란

받는사람이 감동하게 되지요

너무도  이쁜 골무가 우리집에 왔어요

가나도 골무의 용도를 알게 되었어요

"엄마,골무가 엄청 예쁘다 나 손가락에 끼고 다닐래"

하고 신이 나서 하나 손에 끼고 마구 돌아다녀요

 휴대폰 고리로 변신... 이렇게 고운 골무가 올해

아흔두살되신 할머니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아이같은 순진하고 해맑은 할머니는 아직도 골무를 만들고

계시대요 모습이 천진난만하고 아주 고운 할머니세요

젊었을땐 멋진 총각들이 연정을 품었을 것 같은 모습이

그려지는 할머니...

 

 

안경도 안 끼시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의 평생

손끝으로  정성쏟아 만드는 골무이야기는 지금도 계속 된답니다.

 

보내주신 골무 늘 보고 또 보며 고운 할머니를 그려 보렵니다 감사합니다...수빈아빠님...

 

소슬바람이란 블로그명을 가지신 수빈아빠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너무도 이쁘지요? 우리가나랑 가나엄마 요즘 신바람에 젖어 삽니다 블로그에서 좋은 분들의 사랑 많이 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