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처음 울던 날 - 김광석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 같애
사랑하는 사람이 웃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가슴이 마냥
뜁니다.
왜 그사람이 웃는지 이유도
모르는데...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웁니다.
가슴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괜히 미안하고
슬퍼집니다.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은 지금은 전설이된 앨범
'다시부르기II'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지금은 한국 현대 포크의 대명사가 된 김
광석이
1996년 생을 달리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는 가장 가치있는 노래를 부른
가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은 투박하지만
건강한 김 광석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곡입니다.
가사의 단조로움도 멜로디의 명랑함도 어쩌면
고인이 되버린
한 음악인의 삶의 한부분이었는 지도 모를일
입니다.
Riwoo music world 방송원고에서
김광석 다시부르기 1에 있는 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날. 붉게 물들어 내일을 기약하는 저녁 노을은 그저 아쉬움입니다.
익숙함으로 쉽게 인정해 버린 일상의 자잘한 부분까지 다시 뒤집어 보고 내 걸어온 길들의 부끄러움을
생각합니다. 고마운
사람들을 하나 하나 떠 올리며 더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합니다.. 부대끼는
가슴이 아립니다. 노래들을
다시 부르며 노래의 참뜻을 생각하니 또 한번 부끄럽습니다. 가야할 길을
미련없이 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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