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밭두렁[02] 여름 햇살은 참 친절합니다 참깨꽃도 이쁘고 소쿠리에 가득 밭에서 갓 딴 오이랑 가지도 햇살이 준 여름 선물입니다 할머니의 마루엔 호박을 뜸북뜸북 쓸어담은 양제기가 있습니다 메가리(아지)를 넣고 자작하니 끓일거라합니다 얼마나 맛날지 ... 나중에 밭일 끝내고 할거라네요 신발장에서 장화 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