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리 밭 이 야 기 보리가 익어가고, 보리수염 노릿노릿하고, 보리알이 꽉차서 통통하게 살 오르면 우리집 앞 일곱대지기 보리밭 손 닿는 곳으로 보리이삭은 남아나질 않았다 나도,언니도 보리이삭을 톡톡 따서 타고 남은 불에 석쇠 놓고 보리모태를 구워 먹었다 통통한 보리알이 조막손에서 비벼져서 껍질 후후 불어내.. 이야기뱃길... 200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