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 향기, 그리고 문밖에서 기다리는 7월 . 어제는 춥다고 베란다 창문을 닫아 놓았다가 오늘은 맑은 공기를 거실로 불러 들이고 싶어 베란다쪽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순간, 확 달려드는 내가 좋아하는 향기가 느껴진다. 오랫동안 익숙하게 길들여진 꽃내음, 맡으면 기분 좋아지는 치자꽃 향기가 바람을 타고 6층 높이를 날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