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아래: 이 건물들 - 지체아 들이 살고 있는 애광원
거제도를 갔다. 처음에 그곳엘 가서 막연히 바다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외도의 관광스케쥴이 있어서 갔었는데 그 이상의 감동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곁들여서 그곳의 시설의 일부와 주변의 가꿔놓은 화단의 꽃 - 수국을 담아 보았다.
만약 거제도 장승포까지 배를 타고 간다면 장승포에 다다를 즈음 멀리 언덕 위에 들어선 빨간 지붕에 하얀 건물이 눈에 띌 것이다. 마치 남국의 어느 바닷가 별장이나 콘도처럼 멋져 보이는 그 건물을 보고 “오늘 밤은 바다가 바라보이는 저 곳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런데 이 멋진 건물은 다름 아닌 정신지체아들이 살고 있는 애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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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이 넘는 피난민들이 들끓던 거제도에서 생활하게 된 그녀는 어느 날 7명의 버려진 고아들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게 되는데... ( 이하 생략 )
찾아서 읽어볼 수 있는 곳: http://www.mbc.co.kr/success)
요컨대 애광원은 쾌적한 환경, 적절한 교육, 인간적이고 건강한 유대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이곳 아이들은 무척 밝고 건강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성격들도 무척 좋다고 한다. 이는 애초에 김원장이 꿈꾸었고 강박사가 원하는 그대로이기도 하다. 지금 2백30명이 살고 있는 애광원은 이미 포화상태다. ( 이하 생략 )
잘 가꿔놓은 애광원 화단의 꽃:
푸근한 사람들의 마음처럼 수국이 한참 흐드러지게 그리고 풍성하게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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