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야기

[스크랩] 만년구짜

이바구아지매 2007. 6. 8. 14:32
 

만년구짜 [마안′녕′구짜] 명) 매우 튼튼하여 오랫동안 전혀 닳거나 변형이 없는 물건. 오래 쓸 물건. ②확고부동하여 틀림없이 확정적인 것. 흔). ≒만년묵기. 

 

    ¶(목수가 자기가 만든 선반에 척 매달리며) 보소, 이 정도머 만년구짜 애닌기요.<보소, 이 정도면 만년구짜 아닙니까>.

    ¶그 짜구 자리 하나 만년구짜구나.<그 자귀 자루 하나 만년구짜구나>.

    ¶삽짝 바팅개로 저레 시직하니 맨글어 놓오머 만년구짜 애니겟나?<사립의 버팀목을 저렇게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면 만년구짜가 아니겠나>?

    ¶장판이야 콩지름에 절아 놓오머 만년구짜.<장판이야 콩기름에 절여 놓으면 만년구짜지>.

 

만년묵기 [마안묵끼] 명) 아주 오랫동안 써먹을 수 있는 물건. 튼튼한 물건의 대명사. 만년먹기. 흔). ≒만년굿자.

 

    ¶실건이 하도 시직하걸래 나는 아주 만년묵기 중 알엇딩이 그기이 애닌가배?<시렁이 너무도 튼튼하기에 나는 아주 만년먹기인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닌가봐>?

    ¶세상에 만년묵기라는 것은 없는 법이여.<세상에 만년먹기라는 것은 없는 법이야>.

 

 

 

출처 :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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