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김용훈 시집 '마음시' , '섹시' 읽고 내 안의 도발적인 상상과 공감해보아요,

이바구아지매 2015. 10. 3. 18:29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읽은 김용훈의  공감시

  < 마음시, 섹시>에 대한 나의 생각  한 웅큼 보태기.

 

우선  최근에 접한  몇 권의 젊은 시인들이 쓴  시를 살펴보면

시의 흐름이 크게 변하고 있음이  확연히 감지되고 있다.

이 또한 바람직한 현상일 것이다.

기존의 내로라하는 시인들에게는 요즘의 시들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이 짧은 시의 흐름은   파격적이고 신선한 것이다. 

  짧고

 분명한  시가 가는 길은

 이제 거역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마치 서양  근 , 현대 미술사조에서  고전주의의 틀을 무너뜨리고 거의 

 충격에 가까운 수준으로 

 입체파라는 새로은 장르가 느닷없이  탄생했듯이  

우리 시의 장르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주로 젊은층의  대거  포진하고 있는  70년대 이후  출생한 

 시인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들을 함께 묶어   권혁웅  평론가는  '미래파' 로 분류했다.

시의 생김새를 살펴보면  우선  내용이 단순하고  아주 짧은 글의 

 형태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

또한  서술의 형태를 가감하게  생략하며   전하고자 하는 시적  핵심을 

단숨에  표현하는 것이다. 

이같은 형태는 광고성 카피의  형태를 닮아 있기도 하다.  그동안 정형화된 

 시의  틀에 길들여진  

나를 벗고  이 신기한 시를  새롭게 구경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현대시가  보여주는 모던한 감성과  미래의  첨단적인  면을 예고하는

시들이 들려주는  노래에  오랫동안 적응하느라  몹시 힘들겠지만

 적응해 보려고 노력중이니  점차 좋아지리라.

이제  젊은 그들이 쓴  시는  누구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큰 힘을 가졌다.

이를 테면 '한 줄시' 분량의   현대시는 17자에 서정을 담아낸

 일본의 계절시 ' 하이쿠'보다 

더  짧아진 길이다.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연  시인의 참신하고  독특한 , 그러면서도 과감해진 

시를  블로그로 소개해본다.

그 첫 번째 초대 손님은' 난다난다'하는  김용훈 시인이다.

시인이 세상에 내놓은  ' 마음시', '섹시'  는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섹(Sex)에

 대해 숨김 없이  

드러내어  공감으로 이끌고 있다.

참으로  파격적이고   밝은 표현이다.

나는 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르지만  

읽다보니  재미와 공감의 영역이 넓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 

 점점  시를  보는 안목이 트이는  중인가보다.

김용훈 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한 줄 혹은 두어 줄의 짧은  시와  시의 부족함을 채우주기라도 하듯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아름다운  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참으로 신선하다.

이런 느낌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서도

 받았던  좋은 느낌이다.

'마음시', '섹시' 같은 시집이라면  그동안 외면당해 왔던  시의 시간을  다시

 회복할 수 있으리란  예감이 들기도 한다.

 

 

 

 

 

 

 

 말풍선 댓글로 '마음시'와 공감해보아요.^^*

 

 

 

 

 

 

 

 

버리지마  절대로 버리지마 ...초심

 

 

 

 

 

 

 

 

 

 

 

 

 

 

 

 

 

 

 

 

 

 

 

 

 

 

 

 

 

 

 

 

 

 

 

 말풍선  댓글로 '섹시' 와 공감해보아요.

 

색시 아니고 '섹시' ...

 

 

시인이 곳곳에  숨겨놓은 섹(SEX)의 위장을 들추어 보아요.

건강한  섹을 신나게 이야기해보아요.

 

 

 

 

 

 

 

 

 

 

 

 

 

 

 

 

 

 

 

 

 

 

 

 

 

 

 

 

 

 

 

 

 

 

 

 

 

 

 

 

 

 

 

 

 

 

 

 

 

 

 

 

 

 

 

 

 

 

 

 

 

 

 

 

 

 

 

 

 

 

 

 

 

 

 

 

 

 

 

 

 

 

 

 

 

 

 

 

 

 

 

 

 

 

 

 

 

 

 

 

 

 

 

♥'마음시', '섹시' 두 권의  커플시 댓글로 공감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마음시와 섹시 의 공통점은 절대 혼자서 할 수가 없다는 거죠" - 김용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