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큰 타이틀 |
|
'이럴 땐 이 영화 어때요?'
황금연휴인 10월의 첫 주말. 추석영화가 쏟아진다. 오랜만의 긴 휴일을 맞아 극장에 걸리는
영화만
무려 10여편. 예상되는 관객수는 100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가짓수가 너무 많으면 골라 보는 것도 고민.
이럴 땐 이 영화를 보는 게 어떨까?
구성
탄탄 러브스토리 |
|
사랑에 푹 빠진 청춘남녀라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과 '야연'이 적당할 듯. '우행시'와
'야연'은 모두 남녀간의 사랑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커플 이나영-강동원과 중국 커플 장쯔이-다니엘 우를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다만, '언해피엔딩'에 너무 자극받지 않도록.
개미-인간 전쟁 한판 |
|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앤트불리'를 권한다. 세계적인 톱스타 톰 행크스가 아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원작동화를 함께 읽다가 영화화를 결정했다는 애니메이션이다. 개미가 된 꼬마, 개미와 인간의 전쟁을
모험과 판타지로 버무렸다.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는 3D로 감상할 수 있다. 화면에서 튀어나온 개미
들의
활약이 박진감 넘친다.
안성기-박중훈 콤비
이준익 명성 이을까
|
추석에 부모님께 영화 1편 선물하는 건 어떨까? '라디오스타'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휴먼 드라마.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우 안성기-박중훈 콤비의 명연기가 오래도록 잔잔한 감동으로
남는 작품이다. 이승철, 소방차 등이 주름잡았던 80년대 말의 가요계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영화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다가올 것이다.
도박
세계 훔쳐볼까 |
|
'추석=가족영화'라는 공식은 구태의연하다. 추석에도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다. 조승우-김혜수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구미호가족'은 뮤지컬 엽기 코미디를 표방한다. 실험적인 장면이 눈에 띈다. 색다른 맛을
원하는 팬들은 도전해볼 만하다.
일단은
실컷웃으시고 |
|
포복절도 코미디는 추석마다 찾아오던 단골손님같은 존재. 이번엔 3편이나 몰렸다. '잘 살아보세',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무도리'다. '잘 살아보세'는 70년대 초 가족계획을 패러디했다. '가문의 부활'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문시리즈의 속편격이다. '무도리'는 할아버지판 '마파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웃음만 있는 건 아니다. 마지막 반전과 눈물도 무시할 수
없다.
영원한
추석스타 성룡
CG 없는 리얼액션쇼
|
◆향수의
남자
추석하면 떠오르는 스타가 바로 성룡(청룽). 한국영화가 이토록 성장하기 전까지 추석시즌은 성룡의
독주였다. '러시아워'(1998년), '미라클'(1989년) '폴리스 스토리'(1985년) '프로젝트A'(1983년) 등등.
이번 추석엔 오랜만에 홍콩에서 작업한
'BB프로젝트'를 선뵌다. CG가 없는
리얼액션이 반갑다.
튀는 해외영화 원하면
스페인-中-日 작품 짱
|
◆이색적인 해외영화
보다 독특한 것을 원한다면 해외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 중국의 멜로영화 '이사벨라', '메종 드 히미코'를 연출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금발의 초원' 등이 있다. <
김인구 기자 clark@>
'영화와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슬프고도 아름다운 뉴 에이지 노래 모음.. (0) | 2006.10.07 |
---|---|
[스크랩] 추석명절 (0) | 2006.10.07 |
[스크랩] 연인들의 슬픔약속 (0) | 2006.10.05 |
[스크랩]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ED (0) | 2006.10.05 |
[스크랩] # 어떤 외국분이 만드신 Perhaps love 뮤비 (러브씬 모아서) (0) | 2006.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