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글/ 이 문 주
그대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대에 대한 그리움은 애틋한 보고픔으로
몇 날을 울어도 가라앉지 않는
인연으로 맺어지고 싶은 사랑입니다
그대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대를 알기 전에 수없이 스쳐간 인연들은
전혀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그대 그리움으로 채워진 가슴이
왜 이리 허전 한 것입니까
그대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도 없었지만
그대를 안 그 순간부터 떠나지 않는 영상으로
내 눈앞을 떠다니는 그림자로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있습니다
내 심장 깊이 들어가 버린 그대의 영혼은
수 없는 단어를 만들면서
그대 그리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 그대만큼 그리워해본 인연이 없었기에
그리움의 깊이를 다 알 수는 없어도
내 가슴이 아린 것을 보면
그대 그리움이 얼마나 아프게 자리했는지 알겠습니다
이미 나의 사랑으로 인식하고 있어
그대가 어느 곳으로 숨어든다 해도
금방 찾아 낼 수 있습니다
그대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내 영혼은
그대가 처음 보았던 그대로 인 채
사랑으로 안아 줄 수 있는 그대가
내 앞에 설 수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