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야기

[스크랩] 국어 교재는 어떤 것이 좋나요?(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이바구아지매 2006. 12. 8. 10:33
예전에 가장 많이 봤던 책이 [매스컴국어]라는 책입니다. 그 책에 대해서는 이 방 7번 글에도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책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워낙 맞춤법 틀린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유의 우리말', '속담', '한자', '고사성어' 등은 내용이 괜찮은 편입니다. 한편, 예전에 [바른우리말](박인환, 자유시대사)이라는 책도 많이 봤는데, 이 책 역시 맞춤법 틀린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한자'나 '속담'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포괄적으로 국어 공부를 하고 싶으시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공무원 7급이나 9급 교재를 권하고 싶습니다. 분량이 상당히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길게 본다면 이러한 책 하나 정도는 섭렵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무원 7급이나 9급 국어 교재가 시중에 여러 종류가 나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사셔야 할지 고민을 하실지도 모르겠으나, 내용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서점에 나가셔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은 주로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한편, 맞춤법 공부를 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규정들을 살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 카페 <일반자료실>에 가면 맞춤법이라든지 표준어, 외래어, 로마자 표기법에 대한 규정이 나온 자료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국어 공부의 기본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드시 필독하시고, 완전히 소화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장 까다로운 문학 공부를 위한 교재로는 고등학교 참고서가 가장 좋을 듯합니다.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해 보시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18종 문학 교과서 종합> 참고서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18종 교과서에 실려 있는 거의 모든 문학 작품이 다 설명이 되어 있는 참고서입니다. 두산동아, A-플러스, 지학사, 한샘출판사 등등에서 이러한 참고서를 내고 있으며, 가격은 3~4만 원 정도 합니다. 이러한 책이 부담스럽다면, 중요한 작품만 간추린 문학 참고서를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1~2만 원대.

한편, 방송 문장에 대한 문제들도 가끔 나오는데, 이것은 시중에 몇몇 방송 문장에 관한 책들을 살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방 2번 글에 몇몇 책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국어에서 1문제 정도 나올까 말까 할 정도(방송사 시험에서만)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실 부분은 아닌 듯합니다. 그 외 다른 국어 문제들(논리 문제라든지 수능식 문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국어 참고서 등을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많은 글을 읽고 이해력을 높이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언론사 국어 시험의 출제 분야를 보면, 문학작품 40~50%, 맞춤법, 한자, 어휘(속담, 순우리말 등) 관련 40~50%, 그 외 1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어사전은 가장 정확한 표준국어대사전을 보십시오. <표준국어대사전>은 우리 카페 <국어및상식> 방 맨 위 공지 글에 링크가 돼 있습니다.
출처 : (아랑의) 카페 언론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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