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서는 간이역 난 어렸을 때 기차가 밤낮으로 지나다니는 기찻길 옆에 살았다. 제일제당에 근무하시던 아버지는 쉬는 날이면 어린 날 데리고 기차소리를 들으며 이 노랠 불러 주셨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다" 그기가 바로 부산 범 내골 이었다. 낮에는 혼자 집을.. 이야기뱃길...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