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평동 골목길이야기(1) 흐릿한 날, 통영의 봉평동을 걸어본다 조금 전 꽃의 시인 김춘수 유품 전시관을 돌아보고 나와 마을길을 곰탁곰탁(구석구석) 느껴보는 재미는 바다 위를 날으는 괭이갈매기와 함께 하는 기분이다. 해평2길 밭고랑길을 비뚤거리며 걸어 올라가다 만난 뉘집 앞의 풍경 담벼락에 기대어 쓰러질듯한 빨간 .. 여행이야기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