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야? 너 누구야? 귀또리가 귀뚤귀뚤 고요를 깨는 통에 얼른 일어나 앉았다 창호지문틈으로 아직 으스름이 걸쳐있는 게 새벽에서 이른 아침으로 가는 길 어젯밤에 부엌 아궁이에 장작불 붙여 감자도 구워 먹고 고래구녕으로 불길 쑤셔 넣었더니 방안 가득 따뜻한 불기운이 가득한것이 참 좋다 오랫만에 불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