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어느 따뜻한 봄날, 민들레 가족이 텃밭에 앉아 나즈막히 울고 있었어요. "흑흑흑 " "민들레야, 왜 울어?" 엄마 민들레가 눈물을 훔치며 말했어요. "응 우린 봄이 되면 이 밭고랑에 꽃을 피운단다. 그런데 이 검은색 비닐 좀 봐 풀이 나지말라고 밭이랑에 온통까망 비닐을 다 씌워 두었어 우린 까망 비닐을..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