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배 그해 여름이었다. 양훈이오빠가 중학교 1학년이었고 ,나는 국민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맞았다. 먼지 풀풀나는 신작로를 따라 쨍쨍거리는 땡볕을 머리에 이고 열심히 걸어다녔던 학교길 그리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날 , 선생님께서는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하시며 " 통지표는 부모니께 .. 이야기뱃길...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