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싱 퀸 오랫만에 어머니댁에 갔다. 마당에 들어서니 열린 정지문 사이로 톡톡 나무타는 소리가 나고 연기가 굴뚝으로 뭉개뭉개 피어올랐다. "어머니, 계세요?" 마루밑에 곱게 벗어 섬돌위에 얹어 놓은 하얀 고무신 한켤레 구두 두켤레가 마루밑에서 가지런했다. 배가 땡땡하게 부른 고양이가 산달이 다 되었..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