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순 이 "영순아, 손 내려 봐" "ㅎㅎㅎㅎㅎ" 영순이는 얼굴은 그리 이쁘진 않았지만 보조개가 무지 예쁜 이이였다. 80년 여름에 고향에 와서 찍은 사진이다. 요즘 날씨가 무지 추우니 일은 손에 안 잡히고 캐캐묵은 책꽂이에 자꾸만 손이 간다. 그 중에서도 앨범속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열권의 앨범 중 무작위로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