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나기 . 부지런한 소나기가 아침부터 달려가네 어디로 가는지... 억척같은 자갈치아지매처럼. 산도 바다도 왕거시리 빗자루로 후려치듯 투닥투닥 차르르 소리지르며 지나간다. 오늘은 또 누구의 약속을 깨뜨리며 통쾌한 심술잔치를 벌리려고 ...? 작년 여름에도 소나기는 미친년 널뛰기하듯 달..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