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깨 동 무 그냥 걷고 싶은 날 그런 날이 있다 마침 연초농협에 볼 일이 있어 가게 된 곳 내가 날마다 책보따리 허리에 묶고,혹은 책가방 메고 학교 가던 길 그 길따라 가나를 데리고 한 나절을 걸어보았다 날마다 혹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동네가 언젠가는 나도 알아 볼 수 없을것 같아서 디카에 담아 본 날 거제..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