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빛 아 래 서 참다참다 못 참고 일어나 앉았다 오줌이란 건 꼭 단잠자는 밤중에 이렇게 불러 일으켜 앉힌다 기저귀를 차고 잘 수도 없고... 창호지 문살에 달물이 젖어들고 창호지 문구멍사이로,문틈사이로 달빛이랑 들깨향이 싸아하니 밀려드니 코끝이 상큼하고... 참을때까지 참은 오줌은 더 이상 버틸 여력없어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