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럴드공주와 일곱난쟁이... 에메럴드 호수의 통나무 다리를 지나서 크리스마스나무가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갔다. 호수 주위를 에워싼 물안개가 숲으로 건너와서 나무들이 뱉어 놓은 공기랑 어울려서 이방인의 가슴 속으로 파고 드는 날 발걸음은 숲속의 오솔길로 자꾸만 끌리어 까마귀 발자국을 닮은 숲속의 하이.. 캐나다이야기 200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