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 빗속으로 그냥 걸어가고 있을뿐인데.. 누군가의 뒷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날이 가끔 있습니다. 그런 날은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 . 비와 우산이 주는 단상, 맑은 날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멀어짐... 그녀들의 발자국소리가 멀어지고 , 도란대던 목소리가 멀어지고 ... 이젠 너무 멀..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