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현천변에 귀신이 와글와글 하얀 들꽃 개망초 피어났던 칠월이 간다 치자꽃향기 바람을 타고 심장을 훔치러 날아왔다 허탕치고 간다. 수국꽃, 도라지꽃 , 원추리꽃 능소화 곱게 피더니 꽃진자리 슬프게 칠월이 바람되어 날아간다. 자귀나무 위로 명주실 풀어 꽃피운듯 연분홍 꽃수술 사랑꽃이라 우기며 피어나더니,..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3.07.31
개망초 신부 우리동네 작은 암자 삼덕사에 멋진 총각 스님이 오셨다. 첫 눈에 봐도 참 잘 생긴... "야, 우리 삼덕사에 총각 스님 보러 갈래? 우리 엄마가 그러시는데 잘 생기고 똑똑한 스님이 서울에서 오셨대" 하고 호들갑을 떠는 내 말에 순아가 한 마디 또 받았다. "히히 땡땡이 중이 천희 꼬시러 왔는.. 이야기뱃길... 2008.01.29
징 검 다 리 이제는 거의 다 사라진 추억속의 징검다리를 찾아 보기로 했다 07년10월7일 가끔씩 차 타고 지나가다 보아 둔 징검다리로 시내버스 타고 갔다 연초면 임전마을(깨밭골)이란 지명인 그 곳에 ... 내 친구 정미가 살았던 곳...지금은 미국으로 이민가고 없지만 중학교1학년때 하룻밤을 꼬박 세우며 우정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