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나 기 8월의 날씨는 늘 그렇다 쨍쟁 해가 내리쬐다가도 금방 어두컴컴한 먹장구름이 몰려오고, 먼 산 자락에 비를 왕창 뿌리고 오늘만해도 그렇다 서너번째 소나기가 지나갔다 8월의 소나기는 잠시도 얌전치 못하다 오죽하면 '호랑이 장가간다?' 할까 차분히 진덕하게 내리지 못하고 앞산자락.. 이야기뱃길... 200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