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에게는 조상이 있고 집안도 있고 가족도 있지요
출장길에 읽은 이책은 또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책 이였어요
울었냐구요?
인간의 휴머니즘에
또
울고야 말았습니다
임진난때는 나랏님도 몰래 도망가자마자 대궐에 들어와 모두 불지르는것이 인심인데
동학난과 6.25의 격변기에도 그 가문들의 집은 온전히 남아있다는것
얼마나 많은 인심을 베풀었기에 그 가문의 집은 아무일없는듯이 보존되어 왔느냐!
수백년 그 집이 보존된 자체만으로도 명문가는 도덕성이 겸비 되었고
수백년 역사속에서 많은 인물이 배출되고
그 도덕성과 역사성 때분에 삼족을 멸하는 반역의 주모자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중시조이자 충신으로 이름을 날린 거창의 동계 정온선생의 제사를 이어야 한다는 여론에
멸문지화를 당하지 않고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게한 가문을 비롯하여
보리쌀 일망정 옆집에서 꾸어다가도 시주하며 나누는 온정에
발복할 집터를 받아 한국인명사전에 50인 훌륭하게 오른 가문
10년 제주도 귀양살이에 돌아오는길에 추사 김정희 선생도
그 가문에 예를 표하기 위하여 들리기도 하고
과거보는 객들에게 무료로 언제나 숙식을 제공하던 집안등등,,,
그들의 삶 자녀교육등이 들어있는 한국의 명문가 15곳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의 프론티어
일본의 사무라이가 있다면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우리의 선비정신 에
풍수사상과 동양사상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적덕(積德)을 베푼자만이 좋은터에 많은 인물을 배출하고 이름을 남긴다는
베풀면 받는다는 지극히 간단한 명제로 출발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경주 최부자네 땅이 늘어나면 날수록 아주 저렴한 소작료에 내가 혜택을 보니
최부자네가 땅을사면 배가 전혀 아프지 않으니
제발 최부자네가 땅을 많이 사기만을 학수고대하니
어서 땅을 사세요!
속담까지 바꾸어 버리는 일에
저자는 이 어찌 아름답고도 통쾌한 풍경이 아니냐고 애기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혜택받은자들의 책임과 특권층의 솔선수범)
12대 내려온 만석지기 전답은 영남대학교을 세우는데 모두 기부하였고
일년 소작료 3000석중
2000석은 손님접대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베푼 아름다운 마음씨
회사를 세우니 독립자금을 김구선생에게 보내기 위함이요
귀환한 70노구의 김구선생이 절을 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부자
집값이 급등하는 작금의 세태에
집없는분들의 아픔을 우리는 알까요?
남의 아픔을 조금도 헤라리지 않는데 영원한 가문으로 발전할까요?
있다고 교만하지 않고 가진 역량을 작은이웃에게 베프는삶!
명문가문으로 나아가는일 작지만 최고로 위대한일을
지금 실천하고 계세요?
그럼 지금부터 명문가로 출발하시는 겁니다
ps:저자는 애기 합니다 서울은 양반사회의 중심인데 소개할 만한 가문이 있으나
집이 남아있지 않으니 소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책에는 나와있지 않으나 고개를 절로 숙이게 만드는 가문을 제가 소개합니다
국정원장을 지냈던 이종찬씨 가문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당 이회영 선생의 가문으로 부르는 그분들
삼한갑족(三韓甲族)..당대 최고의 가문 8대가 내리 판서의 반열에 오르고
(그중 6분이 영의정이요 1분이 좌의정) 백사 이항복선생의 집안입니다
일제에 나라가 망햇는데 조상의 제사가 무슨소용이 있느냐
우리 6형제 모두 노비는 해방시키고 모든 전답과 집과 조상제사용 위토답을 팔아
만주로 갑시다!
지금의 명동일대 고래등 기와집등을 처분한 비용이 현싯가 600-700억정도
6형제 60명이 만주에 망명하여
수업료는 당연히 없고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한국 최초의 독립군 양성소인
신흥 무관학교를 세워 10년간 자금이 바닥이 날때까지 3000명을 양성하여
대한민국에 바쳤읍니다 (신흥무관학교는 신흥대학으로 다시 경희대학교로 발전)
6형제중 5형제는 중국에서 이름없이 죽어갔으니
모든돈 다 떨어지고
병에걸려 병원비도 없서서 죽어가고 딸의 옷을 팔면서까지 겨우겨우 연명하던
한국 최고의 명문가문을 생각하고
남이 하지 못하던 일을 해내신 이 가문의 아름다운일을
이 좋은책에 집이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기록되진 못했지만 우리들이 잊지않고 한국의
영원한 가문으로
기억하면 안될까요?
눈이 아파서 그만쓸래요 //책에 없지만 이 가문은 잊지 마셔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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