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스크랩

[스크랩] 도스트예프스키(Dostoyevsky)

이바구아지매 2007. 4. 2. 11:21


 

 

도스토예프스키 Dostoyevsky,

 

모스크바 출생.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이다.
1846년 25세 때에 (가난한 사람들)을 (페테르스부르크의 문집)에 발표하여 벨린스키의 호평을 받아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하였다.
1849년 28세 3월에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황제의 특사로 감형되어 시베리아의 옴스크 감옥으로 유형 되었다.
 
1854년 33세 2월 15일 형기가 만료되어 중앙아시아의 국경수비대에 병졸로 편입됨
그는 적극적으로  이상 추구에 진력하였고 자신의 소설을 통해서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자 하였다.

 

그의 작품 카라마죠브의 형제
물욕과 정욕 적인 표도르를 아버지로 하는 카라마조프가의 3형제
러시아인적인 야성적 정열과 순수함을 갖춘 장남 드미트리,
무신론자에다 허무주의적 지식인 차남 이반,
수도원에 몸담고 있으면서 동포애를 가르치는 조시마 장로에게 심취한 순진한 3남 알료샤, 거기에 아버지와 백치의 여자거지에게서 태어난 막내아들 스메르자코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부자간 및 형제간의 애욕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의 외면적 줄거리는 아버지 표도르의 살해를 둘러싼 심리적 갈등 위에 이루어졌으며
 드미트리는 부친 살해의 혐의를 받고 재판도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지만,
실은 간질병의 특성을 알리바이로 이용한 스메르자코프의 범행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이반의 사상적 감화를 받고 저질러진 일이었다.
.
이 소설의 진짜 내면적인 줄거리를 이루는 것은 신이 살아 있다는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의 미래를 상징하는 알료샤의 더럽혀지지 않은 영혼.
다시 한번 그 때를 상상해보면서 순결한 알료샤의 때묻지 않은 사상에 매료되었다
 
 그의 생애를 통해 작가를 괴롭혀 온 사상적 종교적 문제 인간의 본질에 관한 사색을
 장대한 규모와 긴밀한 구성으로 집대성한 걸작이다.
 
나는 젊은 시절에 이 책으로 인하여 종교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
신의 세계와 신과의 관계와 그 아름다운 영혼을 알료사의 순결한 영혼을 높이 평가하고
종교가 인간생활의 필수 과목이란 깨달음을 얻었다
결국은 신앙의 길을 택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이 칼라마조브의 형제란 책 한 권이다.
그 후에 도스토예프스키를 읽게 되었고 그의 모든 저서들을 이런 사상 가운데서
탐독하게 되었다

 

작자의 공감은 조시마 장로 측에 기울지만 신이 창조한 세계의 불 합리와
모순에 관하여 역설하지만 그 똑똑한 역설 속에  존재하는 모순을 나는 보았다
미래에 다가올 지상의 천국도 인정할 수 없다는 이반의 반론
이것은 내가 그리스도에 의지하게 된 신앙 생활의 동기가 되었다
 
존속살해범을 주제로 신과 인간의 문제를 정면으로 대결시킨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각각 다른  작품은 소재가 다르면서도  내면적인 통일성으로 굳게 연결되어 있는 점에서
 도스토예프스키적인 문학세계라고 할 수 있다

 

 1881년 60세 1월 28일 영면하였으며  1월 31일 페테스부르크 대 사원 묘지에 안장되었다.
그는 28세에 사형 선고를 받은  청년 도스토예프스키는 후 짜르로부터 생명 연장을 받으면서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어놓았으며 톨스토이와 같이 세계적인 대 문호가 되었다
그로 인하여 많은 독자들이 도스토예프스키를 만났으며 그들 인생의 갈등을 해결할 길을
카라마조프 형제는 제시해 주기도 하였다
나에게는 잊지 못할 책이며 지금도 그 때의 뜨거움이 가슴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 언덕에 올라
글쓴이 : 아카시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