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58_640x480.jpg)
다이아나와 함께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는 앤입니다.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빨강 머리 앤'에서
앤과 다이아나의 캐릭터 디자인은 성장과정에 따라 총 3단계로 준비되었습니다.
고아원에서 데려왔을 때 부터 전반부까지가 가장 어린 모습,
그리고 현재(36화) 같은 모습이 2단계에 해당하는 모습이지요.
그리고 앤이 지금의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 36화가 마지막이랍니다..
이번 화에서 앤은 어떤 의미에서는 어린 시절과 작별인사를 합니다.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59_640x480.jpg)
여름 방학중의 어느 날,
다이아나의 아버지가 앤과 다이아나를호텔로 데리고 가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에요.
진지한 표정으로 바닷가재를 먹는 앤 셜리에요.. ^^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60_640x480.jpg)
우연히 어린시절의 축억이 가득 담겨있는 자작나무 숲으로 산책을 나갔던 둘은..
그 숲의 나무들이 전부 베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추억의 장소가 엉망이 되어 있는 것에 눈물을 흘리는 앤과 다이아나..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61_640x480.jpg)
옛날 자작나무 숲에서 놀던 앤과 다이아나의 모습이에요.. ^^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62_640x480.jpg)
드디어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학기부턴 다이아나의 동생인 미니메이도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63_640x480.jpg)
옛날 앤이 만들었던 '이야기 회'는 이젠 예전처럼 더 이상 이야기를 지어내서 발표하는 식의 일은 하지 않았지만
오랜 친구들이 즐겁게 만날수 있는 소중한 다과회 모임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입시반 친구들과 자주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다이아나에게 있어선 더욱 의미있는 모임이였지요.
그런데 어느날 다이아나가 모임에 늦어버린 사이, 루비와 제인은 자기들은 입시준비로 바쁘고
다이아나처럼 한가하지 않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리고 이걸 우연히 문밖에서 듣게 된 다이아나는 울음을 터뜨리고,
이것이 그만 이야기 회의 마지막이 되어버립니다.
──────────────。+。…─────
난 역시 너희들하곤 달라.. 다들 시험공부로 바쁜데 나혼자만 태평스럽지 뭐니..
노래공부도 건성으로 하고 겨우 달려왔는데..
하지만 이제 끝이구나.. 이 이야기회도..
난 너희들의 시험 공부를 방해하고 싶지않아..
그리고 난 확실히 알았어..
무리였던 거야.. 형식만의 모임을 계속하는것은..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64_640x480.jpg)
그렇게 다이아나를 보내고 슬픔에 잠겨있던 앤은 카모디에 나갔다 돌아오신 마릴라 아주머니를 보고 또 한번 놀랍니다.
──────────────。+。…─────
아..아주머니!
놀랬니?
네..
보기 흉하니?
아..아뇨..
오늘 카모디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았는데..
내 두통은 아무래도 눈이 나쁜 것이 원인이였던 모양이야
![](http://i.blog.empas.com/kikieye/21415765_500x375.jpg)
앤은 오늘 하루동안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출처 : 예진엄마의 묵상
글쓴이 : 예진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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