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음악

이유없는 반항

이바구아지매 2008. 3. 9. 17:48
 
이유없는 반항 (1955)
한 반항적인 청년을 주인공을 통해, 사춘기 청소년의 방황과 심리적 갈등을 날카롭게 파헤친 청춘 영화의 금자탑. 제임스 딘 특유의 개성이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으로, 여기서 입고나온 빨간 잠바는 유행을 일으키기도 했다. 원만하지 못한 가정에세 자란 새로운 전입생 짐과 그를 사랑하는 주디, 양친에게 버림받은 플라토를 중심으로 또래끼리의 갈등과 죽음, 부모 세대와의 단절을 그렸는데, 젊은 연기진들의 호흡이 아주 좋았고, 특히 젊은이들에 대한 편견의 희생자로 나오는 샐 미네오가 아주 뛰어났던 영화이다.제임스 딘은 이 작품을 통해 사춘기의 아픔과 절망감, 그리고 반항을 상징하는 고독한 존재가 되었다. 미국의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속된 미국 사회를 증오하던 할리우드의 이단자, 니콜라스 레이 감독은 <이유 없는 반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갱과 청소년 담당 경찰 및 범죄 심리학자들을 만나고 청소년 범죄 재판 과정을 지켜보는 등 영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치밀히 했다고 한다. 레이는 이 작품에서 부모에게 이해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동정하는 한편, 안이하고 풍족하며 퇴폐적인 미 중산층의 정신적 상태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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