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7월은 더 푸르게

이바구아지매 2008. 7. 5. 08:15

안면 인식 게임...휴대폰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과자가 줄줄히 내려 오면  입을 잘

조준하여  폰화면속의 과자를 따 먹는 게임이에요.얼마나 재미있다구요.

가나는 게임의 고수랍니다.엄마가 입모양이 재밌다고 찍었대요

 여기는 장승포입니다.아름다운 장승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모두들 가나를 따라오세요.

지하도를 건너서면 

 

두모로터리가 나오구요. 옆으로는 대우조선소가 펼쳐져요.

 가나가 지금 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푸르게푸르게 팽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곳

잠시 쉬어가요. 엄마의 모델노릇도 하구요. 

ㅎㅎ 여기는 대우병원이에요.

대희오빠가 다리를 다쳐서 입원했어요.

대희오빠는 장승포초등학교 4학년 오빠랍니다. 

오빠는 체육시간에 축구를 차다가 다리를 부러뜨렸대요.

에구 조심해야지... 

옷이 헐렁거려요.입원한지 한달도 훨씬 넘었대요. 

엄마가 대희오빠한테 아이스크림 사 먹으라고 돈을 주었어요.

나도 우겨서 1,000 원을 받았어요.

오빠가 탈 휠체어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얻어 탔어요. 

 ㅎㅎ 재밌다. 이웅~이웅

 오빠야, 빨랑 밀어 줘

부~웅 가자 서울,대구,부산,찍고 LA로 ㅎㅎ...

 사진속의 대희오빠는 나랑 친척도 아니에요.

그냥 귀염언니 치료하러 간 길에 만나서 같이 놀았던 오빠에요.

대희오빠, 지금 다리는 다 나았어? 그럼 열심히 공부해 기말고사가

다가오지? 시험 잘 치고 방학내면 놀러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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