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스케치
산과들,그리고 순박한 사람들이 만나서 농촌의 그림을 그린다.
거제도의 한 부분이 되어 유월의 그림을 그리는 작은 마을들은
송정, 야부,효촌., 연사마을
이 작은 마을들은 거제도 북부 내륙지방
행정구역상으로 거제시 연초면에 속한다.
지금부터 35년전까지만해도 면내에 거주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순수하게 농사만 짓던 곳으로...
유월의 꽃 ...개망초
고추꽃도 예쁘고
휴식
야부의 어느 밭에는 이렇게 개망초꽃을 가득 심어 놓았다.
주인이 개망초꽃을 너무도 좋아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약효가 뛰어난 꽃인지???
야부마을
고추가 대롱대롱 매운 맛을 내려고 햇살을 받고
연두빛 참깨가 가만가만 바람결에 한들거리고.
마을의 표지석
야부의 유래
꼬불한 마을길도 정겹고
밭작물에 약도 치고
자귀나무가 꽃을 활짝 피우고...
사랑나무,합환목이라고도 불리며 부부금슬이 좋으라는 뜻으로
집안에도 많이 심는다
소가 무지 좋아해서 '소쌀밥나무'라고도 부른다.
산딸기
국사봉 가는 길에 자귀나무가 가득하다.
고사목
야부소류지와 죽토 , 멀리로 연초삼거리가 보인다.
국사봉 가는 길에 ...
싸리꽃
임도
때죽나무(별꽃나무) 에 꽃이 지고 열매가 대롱대롱.
휴식
토마토
송정에서
지하통로인 굴다리
휴식
보 ...논에 물이 들어가게 해 주는 물길
야부에서
나 어렸을적에 이 곳은 물이 하도 맑아 송사리가 떼 지어 다니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여름이면 멱감으러 오던 (박수덤벙)
이제는 오염이 심하여 물에서 썪는 냄새가 나는 듯 .
연사 한들에서
효촌
벼가 쑥쑥 자라고
연사에서
비닐을 뚫고 나온 담쟁이
그 생명력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오늘 내가 걸은 시간은 6시간도 훨씬 넘은 것 같다.
땀 뻘뻘 흘리며 걸어서 몇 개의 마을을 지나가 보는 기분이란 ...
그것도 더운 여름날에 아무튼 흐뭇하다. 참으로...
올 여름에는 국토대행진에 참가 해 볼까?
한 보름정도 걷는 국토대행진에 참가 해 보는 목표를 세워보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차츰 걷는 것에 자신이 생긴다.
재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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