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 한내에 가면 모새마을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모세의 기적?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글자가 다르니...
내가 찾은 연초면 한내리 모새마을은 하청면 석포와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얼마전 미국에서 오셨던 사자모리님과 여울이님도 이 길로 드라이브를 시켜 드렸었는데
기억할지 모르겠다. 그날은 석양이 내리는 오후 늦은 시각이었는데...
하긴 나도 이곳의 정확한 지명은 잘 몰랐다.
모새마을에는 고운 바다도 있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미지의 땅인듯한 숲속 과
하늘로 쭉쭉 뻗은 대나무가 가득한 대숲도 있었다.
한내리 모새마을은 맑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바람맛도 깔끔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