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스크랩] [거리응원 현장중계] 망연자실..울먹이는 붉은악마

이바구아지매 2006. 6. 25. 11:51

 

미디어다음 / 블로거기자단

<10신(최종신) 24일 06:00>


2002년의 감동은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16강 진출 문턱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아드보카트호. 광화문과 서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는 씁쓸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자리에 주저앉아 망연자실 스크린만 쳐다보거나 울먹이는 이들의 얼굴도 보입니다.


날은 밝았지만 25만 붉은악마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종료 휘슬. 붉은악마들은 격려의 박수를 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이 모인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고요가 흐르고 있습니다.

 

 

 

 

 

<9신 24일 05:35>

 

자리 뜨는 붉은악마


망연자실. 추가 실점으로 0:2 스코어가 되자 광화문, 서울광장 일대는 깊은 침묵에 잠겼다. 허탈한 표정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응원단은 자리를 떠나 집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선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었음에도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아 경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추가 실점 상황이 발생.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터트리는 붉은악마가 많다.

 

 

 

<8신 24일 05:20>

 

초조..긴장..안타까움

 

0:1 뒤지고 있는 상황이 계속 되면서 붉은악마의 표정도 굳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토고를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더 간절하게 만회골과 역전골을 원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7신 24일 04:50>

 

'후반 대역전극 펼친다'


첫 실점에 붉은악마는 절규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첫 실점은 뼈아팠습니다.


전반 23분 스위스 센데로스의 헤딩골이 터지자 뜨거웠던 응원의 목소리는 이제 격려의 박수로 바뀌었습니다. 부상을 입은 최진철의 이름을 안타깝게 부르며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0:1로 전반전은 끝났지만 토고와 프랑스가 0:0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광화문, 서울광장 붉은악마는 후반전 만회골을 기대하며 응원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신 24일 04:00>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힘차게 울려 퍼진 ‘애국가’와 함께 이곳 서울광장, 광화문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악마의 함성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애국가’와 함께 서울광장은 대형 태극기와 응원문구가 파도처럼 지나갔습니다. 25만 붉은악마의 눈이 태극전사의 동작 하나하나에 쏠려 있습니다.

 

 

 

<5신 24일 03:20>


가수 싸이의 노래 ‘챔피언’이 나왔습니다. 싸이의 등장은 곧 경기 시작이 다가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광화문, 서울광장 일대는 싸이의 등장 이후 항상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 버립니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윤도현 밴드가 마침표를 찍습니다.


네티즌이 ‘시청녀’라 불리는 그녀들도 등장했군요. 오늘은 스코어판 대신 태극기를 들고 왔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일까요?


오늘 출전할 태극전사의 명단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이 호명이 될 때마다 서울광장은 들썩이는군요. 누구 이름을 호명할 때 가장 함성이 높을까요? 박지성 선수가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네요. 독자 여러분도 마음속으로 ‘오늘의 MVP’ 선수를 꼽아 보세요.


광화문, 서울광장에 있는 블로거기자는 모두 정해진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와 함께 열광하는 붉은악마의 모습을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죠.


이제 16강입니다.

 

 

 

 

 

<4신 24일 01:50>


경기가 이제 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장과 설렘. 광화문과 서울광장에는 25만 붉은악마가 모여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간절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가 바로 이런 붉은악마의 표정을 현장에서 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알고 계신 분의 얼굴도 보이시나요?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는 16강이 결정돼 축제가 벌어지는 그 순간까지 여러분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3신 24일 00:20>

 

목놓아 '승리' 외치는 붉은악마

 

결전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알프스 전사’ 스위스와 16강 진출을 가리는 운명의 날입니다. 경기 몇 시간 전부터 광화문과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악마들의 응원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상기된 표정으로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입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화장실 한번 다녀오기가 만만치 않은 눈치입니다. 근처 화장실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급한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도 눈에 보이는군요. 거리응원 쉽지 많은 않은 일이죠?


날이 날인지라 토고전, 프랑스전과는 달리 이곳 현장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스위스와 비겨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보다 통쾌한 승리를 거둬 조1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해야겠죠?


여러분도 붉은악마와 함께 힘차게 외쳐보시는 건 어떠세요. 서울광장에서 지르는 함성이 광화문 사거리까지 들린다고 합니다.

 

 

 

 

 

 

<2신 23일 23:20>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서 광화문, 서울광장 일대에는 응원 인파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거리응원의 ‘꽃’이라고 하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 응원 복장이겠지요? 미디어다음 블로거기자단의 카메라에 잡힌 이색 응원현장 분위기를 전달해 드립니다.


지금이라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거리 응원에 나오는 건 어떠세요? 4년에 한 번밖에 볼 수 없는 흥미로운 풍경입니다.

 

 

 

 

 


<1신 23일 22:00>


마지막 남은 ‘아시아의 자존심’. 스위스와의 결전을 앞둔 광화문, 서울광장 일대는 이미 붉은 물결로 가득합니다.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는 약 30만 명이 거리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약 100만 명이 거리 응원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토요일 새벽 열리는데다가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토고, 프랑스전 때보다 훨씬 많은 응원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건데요. 무엇보다 안전사고와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알프스 전사 꺾고 16강 간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만난 한 꼬마 축구팬의 머리띠에 적힌 문구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인터넷, TV로 스위스전을 기다리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같은 심정이겠지요?


거리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의 뜨거운 열기를 미디어다음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블로거기자단이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 현장 소식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Hub Blog, 탱굴
글쓴이 : 탱굴 기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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