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스크랩]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퓌센 Fuessen

이바구아지매 2006. 7. 4. 16:16

 

 

 

 

퓌센은 독일 바이에른 주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뮌헨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거리이며 알프스 산맥을 사이에 두고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또 레히 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환경이 풍요롭고 아름답다. 그래서 이체(IC/새마을호 급)나 이체에(ICE/KTX급)보다는 창문을 열어 여유롭게 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빨간 지방선 기차가 퓌센을 향한다.

 

퓌센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히 일부만 보고 다음 여행지로 향한다. 그 "극히 일부"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되었다는 노인슈반슈타인 성과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궁인 호엔슈방가우 성이다. 동화책 속에나 나올법한 성이 눈 앞에 거대하게 서있는 것도 감격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단지 이 성만 둘러보고 가기엔 너무나 예쁜 집들과 까페들, 골목골목, 아름다운 자연 등 놓치는게 너무나 많단 말이다.

 

 

출처 : E-Travelogue
글쓴이 : 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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