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쓴 함석지붕에 흙이 들어난 벽, 흔치 않은 우리농가의 모습이 아직 남아 있다.
양철 간판이 붙은 교동도의 이발소 간판.
함석으로 만들어진 벽과 나무간판, 현대식 화려한 간판도 고급 대리석 벽도 아니지만 운치를 간직하고 있는 대룡리의 상가.
추억의 나무창틀, 시대를 거슬러 오른 듯 온 듯 착각을 일으킨다.
갈라져 떨어지는 시멘트 속의 드러난 벽의 흙과 나무살
주인이 떠난 빈집, 벽을 덮은 담쟁이가 아름답다.
시인 금잔디의 자전거로 떠나는 우리땅 100일 기행, 강화도 지역
출처 : 잔디/김장회 시인이 펼치는 푸른이야기
글쓴이 : 집시시인 금잔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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