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of Green Gables ★빨강머리 앤과 함께 초록들판으로 떠나볼까요? ★ 5월의 끝자락인 마지막 일요일 사랑스런 가나양과 함께 '밀과 보리'라는 책 한권 들고 초록들판으로 펼쳐지는 연초로 갑니다. 차창으로 날아드는 바람맛이 기분좋게 상쾌하니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5분만에 희리릭 달려 도.. 거제도 한 바퀴 2012.05.29
배추 시집 가던 날 밭에서 진잎파리 훌훌 털어버리고 배추가 길을 나섰다. 듣도보도 못한 곳으로 시집을 간다. 배추같은 열여섯살에... 배 보다 단맛나는 무도 배추따라 가기로 했다. 춘향아씨가는길에 내가 빠지면 어이하냐 나는 향단무... 배추야, 넌 예뻐서 좋겠다. 시집가는구나 그래 가서 잘 살아 나는 이 감낭개에서..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