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야? 너 누구야? 귀또리가 귀뚤귀뚤 고요를 깨는 통에 얼른 일어나 앉았다 창호지문틈으로 아직 으스름이 걸쳐있는 게 새벽에서 이른 아침으로 가는 길 어젯밤에 부엌 아궁이에 장작불 붙여 감자도 구워 먹고 고래구녕으로 불길 쑤셔 넣었더니 방안 가득 따뜻한 불기운이 가득한것이 참 좋다 오랫만에 불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09.17
시 장 풍 경 시장은 늘 풍성하다 고구마, 감자, 가지, 오이,계란, 두부, 파 날씨가 더우니 사러 나오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들 시원하고 편리한 마트로 간다 재래시장의 상인들은 대체로 노인들이 많다 늘 보는 시장도 이렇게 디카에 담으면 새로운 얼굴로 다가온다 그들도 돈을 풍성하게 벌었으면 좋겠다 주머니..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