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4학년 미술교과서로 만나는 소와 목동의 화가 양달석 ; '여름 소나기는 밭고랑을 두고 다툰다' '여름 소나기는 콧잔등을 두고 다툰다' 라는 속담처럼 여름 소나기는 걸핏하면 비를 쏟는다. 비를 뿌리는 하늘을 향해 한마디의 넋두리를 쏘아 올리며 코발트색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선다. 작년 이맘때처럼 잊지 않고 소와 목동의 화가 여산 양달석.. 거제도 한 바퀴 2013.07.19
개와 늑대의 시간 (성내에서) 유월의 끝자락, 도라지꽃이 한창인 '성내마을' 도시생활이 팍팍하게 느껴지거나 가끔씩 풀냄새가 그리운 날은 차를 타고 가까운 교외로 나가곤합니다. 이미 하지[夏至] 를 넘긴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여름햇살의 여유로움을 보니 아직 늑대의 시간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남았다고 여.. 거제도 한 바퀴 2012.06.29